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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발전에 통역과 번역 실력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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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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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2-07-01 14:31

조선 시대의 통번역사는 역관이라고 해서 주로 양반이 아닌 중인 신분의 사람들이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고래로 언어를 잘 하는 사람은 말로 망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좋은 직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 외교관들이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 문제와 관련한 세계 각국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수출 수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상가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던 것도 오랜 외교 관료로서 닦은 영어 실력이 뒤 받침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에서는 사교육의 범람을 막는다는 이유로 학교 영어 교육과 사교육을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인적 자원밖에 없다고 주구장창 떠들어 대면서도 우리 국민의 글로벌 역량 배양에는 소홀하기 짝이 없습니다. 


싱가포르가 국제적인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영어 공용이라는 대명제를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싱가포르처럼 글로벌 한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 공용 정책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국민의 영어 능력 배양에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앞날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문법에 의존한 문해 능력만 기를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에서부터 먼저 스피킹과 라이팅 교육을 중심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 모두가 국어문법은 잘 모르면서 한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고, 미국인 모두가 영어 문법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영어 스피킹과 라이팅을 잘 하는 것처럼 우리도 자연스럽게 스피킹과 라이팅만을 잘할 수 있도록 교육 제도를 개편해야 합니다.


이런 교육적인 제도 개편을 통해서 국민의 영어 능력을 배양하면 통역과 번역은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역 번역을 잘 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새삼스럽게 통번역 교육을 따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수출입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외국과의 빈번한 소통과 협상을 통해 우리에게 유리한 통상 정책을 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술 선진국에서 개발해 내는 각종 과학기술 정보를 신속하게 번역하여 국내 전문가들에게 과학기술을 전파하여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상품을 만들어야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모든 과학 기술 문명은 문자 해독을 통해서 전파 확대되었습니다. 


문자를 해독한다는 것은 곧 오늘날의 번역과 같은 개념이며, 외국어 번역을 하지 않고도 외국어 해독을 하면 좋겠지만, 각 전문 분야의 지식을 해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 번역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삼성이 기술적으로 뛰어난 상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도 삼성 경제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종사하는 많은 전문 번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기초 과학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빠른 속도로 번역하여 우리 것으로 만들어 우리 식의 상품을 만드는데 익숙해져 있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원천 기술이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번역조차도 제대로 못하면 정말로 힘겨운 일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통번역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초 엘리트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직업 백서에서도 일갈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엘리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능력을 분석해 본 결과 첫 번째가 바이링구얼이었다는 사실에서도 언어를 잘 하면 엘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통번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가장 먼저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이 솟아지는 정보를 신속하게 취득하는 자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번역이 중요합니다.